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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RBA, 이달 금리 인상 안하면 시장은 인하 반영"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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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정점·RBA 인상 기대에 호주 달러 2개월 내 최고"

호주달러-달러 환율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호주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추측과 이번 주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으로 2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AFR에 따르면 호주 달러는 지난 9월 1일 0.6520달러까지 오르며 2주 만에 0.02달러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지난 7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웨스트팩의 숀 캘로우 수석 통화 전략가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와 채권 금리에 부담을 줬으며 호주 통화에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며 "미국 경기 둔화 증거가 더 나온다면 연말까지 0.66~0.67달러가 적정 수준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장단기 금리 격차도 마이너스 역전 폭을 확대한 가운데 채권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12월과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7%와 12%로 낮췄다.

반면, 호주에서는 미셸 블록 RBA 총재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블록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RBA가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경제학자들은 RBA의 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반복될 것으로 보고, 일부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의 줄리아 스펙치아 전략가는 "긴축 편향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편향은 약해질 것"이라며 "RBA 회의록에서 매파와 비둘기파 단어를 추적하는 UBS의 센티먼트 지수에서는 이미 '중립적'으로 편향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RBA가 현재보다 금리 인상 위험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다음 조치가 금리 인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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