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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고용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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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강화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지속 고수에 따라 큰 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58.59포인트(2.37%) 오른 32,708.4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8.07포인트(1.64%) 상승한 2,360.46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데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나고야에서 열린 비즈니스 리더 회의 연설에서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에 오후 들어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7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해운주가 하락하면서 오후 들어 지수 전체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닛케이 지수는 오전 11시 4분경 32,766.54에 고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기계 등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해상 운송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05.009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 상승한 149.499엔에 거래됐다.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61포인트(0.91%) 상승한 3,058.41에, 선전종합지수는 39.97포인트(2.13%) 상승한 1,914.97에 장을 마쳤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세를 보이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했을 것이란 기대가 커져서다.

이 밖에 중국 국가안전부가 금융 안정성은 국가 안보의 주요한 부분이라고 발언하는 등 당국이 증시 신뢰감 회복을 약속했다는 점도 주요 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당국이 증권사들의 자본 사용 확대를 허용하고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날 중국 증시에서 증권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상하이 지수에서 궈롄증권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고 씨틱, 선완 홍위안, 화타이 증권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리창 총리가 향후 중국 당국이 시장 접근성을 더 확장하고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오는 7일에는 중국 10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6위안(0.02%) 내린 7.1780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통신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에너지, 공공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8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증시는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와 전일 리창 중국 총리 발언에 상승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02.47포인트(1.71%) 오른 17,966.59, 항셍H지수는 129.74포인트(2.14%) 상승한 6,182.05로 마쳤다.

리창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은 개방과 시장 기회를 계속 촉진할 것"이라며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텐센트(HKS:0700)와 알리바바 그룹(HKS:9988) 등이 각각 3%, 2% 이상 급등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41.71포인트(0.86%) 오른 16,649.3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낮은 변동 폭을 보이며 장 마감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고용 둔화로 미국이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 장세에 상방 압력이 가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콴타컴퓨터는 각각 0.55%, 2.75% 상승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4% 내린 32.08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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