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촉발된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이른바 산타랠리로 이어지기에는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배런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뉴욕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들어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면서도 이같이 주장했다.
배런스는 아직은 너무 흥분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감무렴부터 랠리가 가속화되면서 여행주, 지역 은행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해당 기업에 대해 약세 베팅했던 헤지펀드이 숏커버에 나섰다는 점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풀이됐다.
4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도 흥분하지 말아야 할 이유로 지목됐다. 월트 디즈니(NYS:DIS)와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도 향후 몇 달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월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의 4분기 총 수익 추정치를 3.9% 하향 조정했다. 지난 5년 평균의 분기 첫 달 하락률 1.9%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기업들이 대체로 실망스러운 실적 예상치로 경기 둔화를 예고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됐다.
미국 경제가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할 대목으로 지적됐다. 많은 논란과 기대를 모았던 미국 경제의 둔화가 마침내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둔화가 경착륙이 될 것인지 연착륙이 될 것인지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밑돌기 시작했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5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예상치 18만명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제조업 활동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제의 침체가 시작되고 있으며 적어도 현재로서는 점진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풀이했다.
배런스는 점진적인 경제의 침체가 유지된다면 증시에는 일부 균열이 생길 수 있지만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된다면 지난주의 장엄했던 랠리는 먼 추억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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