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FXD·FRN 구성…FOMC 후 조달시장 훈풍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8억달러(약 1조392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8억달러 조달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고정금리부채권(FXD)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각각 3억달러, 5억달러 규모다.
3년 FXD의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80bp를 더한 수준이다. FRN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108bp를 더했다.
당초 3년물 FXD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15bp였다. FRN은 SOFR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싹트면서 채권 시장은 훈풍을 맞고 있다. 미국 3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31일 4.92%에서 지난 6일 4.74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번 주 미 재무부의 채권 발행 계획으로 인한 공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급격히 올랐던 채권 가격이 간밤 되돌림 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달 대비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은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10억달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올해 해외 채권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1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 리스트'(화면번호 4022)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16억1천280만달러어치의 KP가 만기를 맞는다.
한국석유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 ING증권, 스탠다드차타드, UBS가 주관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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