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증시 안전핀 역할로 보기보다는 오로지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숏커버 테마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공매도 전면 금지가 오히려 기회로' 보고서에서 "과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증시 급락 국면에서 위기 대응 방안으로 단행됐다면 이번에는 증시 반등 국면에서 수급 동력이 가세하는 영향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금지 조치는 경기침체, 시스템 위기 등으로 인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단행됐다"며 "이번엔 8월 이후부터 시장을 지속해 괴롭혔던 미 국채 금리 하락,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등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반등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하락장세로 전환된 9월 중순부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 11월 3일까지 수익률(낙폭 과대), 현재 차입공매도 잔고 금액, 차입공매도 잔고 비율 등 세 가지 요인을 고려한 숏커버 테마 수혜 예상 우선순위를 둔 투자전략이 단기적으로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IT 가전, 철강, 화학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이 다수 포진한 업종을 가장 우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그다음으로 기계, 호텔·레저, 디스플레이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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