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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계지출 전년비 -2.8%…실질임금 18개월 연속 내리막(상보)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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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의 가계지출이 7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1년 반째 내리막인 상황으로 분석됐다.

7일 다우존스와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계의 9월 소비지출이 28만2천969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실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가계지출 감소세는 7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시장의 예상치는 마이너스(-) 2.7%였다.

임금 소득자의 가계지출은 전년 대비 4.2% 줄었다.

식품에 대한 지출이 전반적인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전년보다 부진했다. 식품 지출은 전년 대비 3.7% 축소했다.

가계지출은 실질임금 감소와도 연계되고 있다.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9월 실질임금(5인 이상 사업체)은 전년 동월 대비 2.4% 줄었다. 18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달 1인당 명목임금은 전년보다 1.2% 높은 27만9천304엔을 기록했다. 21개월째 플러스(+)를 보인다. 하지만, 실질임금과 방향성이 달라 물가 상승률만큼 임금 인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외신들은 일본의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가중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금인상률과 물가상승률의 순환 구조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기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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