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디 매수세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더해 하루만에 1,300원 선 위로 올라섰다.
직전 3거래일 연속 급락한 흐름이 되돌려지면서 결제 수요와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달러-원은 전일 1,297.30원에 마쳐 3개월만에 1,300원선을 깨고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장 대비 8.50원 상승한 1,30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0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직전까지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내린 달러-원도 되돌림 압력을 받았다. 개장 이후 1,300원대 지지력을 보이며 상승 폭을 더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대 초반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5% 넘게 급등한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2%가량 하락했다. 외인은 1천219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상승 압력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과도했던 낙폭 자체를 되돌리는 흐름"이라며 "엔화를 비롯한 기타 통화들과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약세와 커스터디 매수세가 들어온다"며 "1,310원 부근까지 추가적인 상승 시도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며칠간 급락한 이후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다"며 "오후에도 상승 압력을 받을 텐데 수급은 양방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조정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2.70원 상승한 1,30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6.70원, 저점은 1,30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6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2엔 오른 150.0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4달러 하락한 1.071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9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9.2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