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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원화 강세 되돌림 속 커스터디 매수…10.60원↑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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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수탁) 매수 등에 1,307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국내 증시 부진과 달러 반등 등을 반영해 급등세를 보였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0.60원 오른 1,30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 반등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금융여건 완화에 반대하며 정책옵션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영향 등으로 미국채 수익률도 반등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최근 3거래일 동안 60.0원 급락한 후 되돌림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정부는 이날 외환건전성협의회에서 내년 7월 새로운 외환거래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 시장 요청을 듣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호주달러-달러는 상승했다가 바로 하락했다.

RBA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안내지침)가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RBA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1,310원대에 진입했다. 저가 매수세도 유입해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또 중국의 10월 수출입지표가 발표된 후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고, 달러-원도 상승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해 예상치(-3.3%)와 전달치(-6.2%)를 밑돌았다.

중국의 10월 수입액은 3.0% 증가해 예상치(-4.8%)와 전달치(-6.2%)를 웃돌았다.

이를 두고 시장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307원 부근으로 내려왔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채 입찰과 연준 위원의 발언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채 3년물 입찰이 부진하면 미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질 수 있다"며 "연준 위원이 매파 발언을 할지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커스터디 매수세 등에 달러-원이 올랐다"며 "저가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 달러-원도 그동안의 하락 폭을 되돌릴 수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2.70원 상승한 1,30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0.30원, 저점은 1,30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6.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 하락한 2,443.96으로, 코스닥은 1.80% 내린 824.3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98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2천458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38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9.6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0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5.42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7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5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9.80원, 저점은 178.64원이다. 거래량은 약 159억 위안이다.

7일 달러-원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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