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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보합권 혼조…호주 금리인상·저가매수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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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지만, 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선방했다. 크레딧도 매수세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0bp 올라 3.887%를 나타냈다. 10년물은 0.1bp 하락해 4.05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려 103.0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천500여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5천500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해 107.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59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332계약 사들였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 국채 수급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미 10년물이 4.1% 수준에서 단기간에 90bp가량 올랐다가 다시 4.50%대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5% 갔다가 45bp 정도 내려온 셈이니 50% 되돌림이 나타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 발행 증가, 전쟁 이슈에 따른 유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기간 프리미엄 확대됐던 부분이 되돌려진 것이다"며 "미국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딱 지난주 금요일 금리까지가 그간 상승분을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엔 펀더멘털 지표와 미 국채 입찰 등 수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확실히 약세 재료 민감도는 낮아진 것 같다"며 "얼마나 더 쏠릴 수 있고, 연준이 이를 용인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 랠리가 가팔랐던 만큼 이를 경계하는 연준 관계자 발언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단기 자금시장 분위기가 좋고, 크레딧도 '사자'가 좀 나오고 있다"며 "수급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오른 3.89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4.076%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6.67bp 상승해 4.9366%, 10년물은 13.05bp 올라 4.6493%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를 반영했던 최근의 채권 랠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장세가 나타났다.

이번 주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예정된 점도 공급 부담을 일으켰다. 재무부는 7일에는 3년 만기 국채 480억달러, 8일에는 10년 만기국채 400억달러, 9일에는 30년 만기 국채 240억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장은 간밤 미국 금리 반등에 연동해 약보합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전일 채권시장이 주식시장, 달러-원 환율과 함께 트리플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트리플 약세로 연동되는 모습이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인상 결정이 전해진 직후 호주 2년물 국채 금리는 9bp 정도 급락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강세가 나타났다.

이에 연동해 서울 채권시장도 중단기물 중심으로 약세 폭을 줄였다. 오후에도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커브를 보면 중단기보단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간한 1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과 국채선물을 7천500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7계약 늘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3천여게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14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83계약 증가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장보다 2.7bp 올라 3.885%, 3년물은 1.0bp 상승해 3.887%, 5년물은 0.7bp 올라 3.961%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1bp 하락한 4.055%, 20년물은 1.8bp 하락한 3.933%, 30년물은 2.9bp 하락한 3.876%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8bp 내려 3.833%에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1.0bp 올라 3.618%에, 1년물은 0.9bp 상승해 3.710%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1bp 올라 3.88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1.0bp 올라 4.731%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0.9bp 상승해 11.103%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와 같은 3.830%를, CP 91일물은 그대로인 4.310%를 기록했다.

호주 2년 국채금리와 3년 국채선물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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