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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수출 부진에도 혼조…대만↑

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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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저가매수 등으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하락했고, 중국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만 상승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과 중국 수출 부진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36.66포인트(1.34%) 내린 32,271.8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7.55포인트(1.17%) 하락한 2,332.9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들어 추가로 낙폭을 키워 오후 2시 59분경 장중 32,250.93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도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워 2,331.28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주 증시 랠리가 주춤한 가운데 닛케이 지수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나타낸 데 따른 차익실현이 강해지면서다.

또한 중국의 지난 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일본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 중국 경제 악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셈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무역흑자는 56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인 823억3천만달러를 밑돌았으며 수출 감소 폭도 확대됐다.

10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4% 감소해 시장 예상치(-3.5%)보다 부진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농·임·어업, 철강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05.362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8% 상승한 150.270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무역지표 부진과 국제통화기금(IMF)의 GDP 전망 상향 조정이라는 엇갈린 재료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4포인트(0.04%) 하락한 3,057.27에, 선전종합지수는 3.25포인트(0.17%) 상승한 1,918.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다우존스가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무역흑자는 56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는 823억3천만달러였다.

핀포인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장지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모멘텀이 둔화하며 수출 성장세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수요에 더 많이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홍콩거래소를 거친 외국인 투자금을 의미하는 북향자금(北向?金)의 순매도 규모는 45억8천800만위안(약 8천24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날 IMF는 올해와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4%와 4.6%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지난 10월 IMF는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0%와 4.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4위안(0.01%) 내린 7.1776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인공지능(AI), 에너지, 컴퓨터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교통, 관광, 건강관리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53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중국의 수출 부진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96.43포인트(1.65%) 밀린 17,670.16에, 항셍H지수는 94.95포인트(1.54%) 하락한 6,087.10으로 마쳤다.

이날 중국의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하며 부진하다는 소식에 지수가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대만 =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5.59포인트(0.21%) 오른 16,684.9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대만 시장은 나흘간 상승세를 보여 장 초반에 차익실현 매도세로 하락했지만, 장 마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오후 2시 33분에 고점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은 각각 0.55%, 0.57% 상승했다.

오후 2시 4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1% 오른 32.17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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