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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균열 생길까'…미 재무부 국채입찰 시선집중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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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국채입찰 계획

출처: 미 재무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이번주에 국채 입찰에 나서면서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미 재무부 일정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4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과 오는 8일 4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 나선다.

그리고 오는 9일 240억달러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재무부가 공급하는 1천12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이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미 재무부는 올해 4분기에 7천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에 예측한 8천520억달러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정부 지출과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차입이 늘어난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경우 누가 이 모든 국채를 사들일 수 있을것인가 하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모기지대출(주택담보대출), 은행 대출, 신용카드 대출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입찰이 핵심이다.

투자자들은 입찰 이전의 금리 수준과 비교해 최고 발행금리가 얼마에 결정되는지, 응찰 비율이 얼마나 많은지 등을 확인한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이 어떻게 달라질지와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관심사다.

배런스는 해외 투자자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최근 데이터인 2022년 10월 기준 23%로 10년전 34%보다 낮아졌다고 전했다.

국채입찰이 잘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상태다. 이미 시장의 금리 수준이 높아 재무부의 국채 발행 금리가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장기물 국채 발행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데다 미 국채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동성이 높은 만큼 현 수준에서도 국채를 매수할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가 부진하다는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번의 입찰만 수요가 약해졌다는 신호를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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