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올들어 삼성과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일 이들 7개 기업집단의 상반기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말 대비 9%포인트(p) 오른 196.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규제비율이 100%인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인 셈이다.
같은기간 이들 7개 기업집단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121조1천억원에서 55조4천억원 늘어난 176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자기자본이 급증한 데는 보험권 영향이 컸다.
보험권의 경우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게 된 데 더해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통합 자기자본이 증가 추세다.
필요자본은 같은기간 64조6천억원 대비 25조2천억원 늘어난 89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K-ICS에 따라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과 주식위험 시장리스크 증가 등이 주로 영향을 줬다.
구체적으로 보면 교보의 상반기 말 자본적정성 비율은 전년 말 대비 69.6%p, DB는 46.1%p, 한화 22.4%p, 미래에셋 9.9%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의 경우 13.3%p, 다우키움은 5.1%p, 현대차는 3.1%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으로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실적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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