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켓워치,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가 외관상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것 같아도 경제 이면에는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보다 잠재적으로 더 취약한 상황에 대한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의 애덤 헤츠 멀티에셋 투자 글로벌 책임자는 기대가 컸던 연착륙이 불확실해졌다며 미국 경제 전망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 하는 신호로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개인 저축 감소 ▲고금리 장기화 ▲금리 인상 위험을 반영하지 못한 고위험 회사채 ▲분열된 주식 수익률 ▲지정학적 위험과 결합한 변동성과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우선 그는 미국 경제가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는 실질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동반하는 10년물 국채금리의 급등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조정 이후의 실질 수익률은 현재 약 2.5%로 미국 기업과 가계가 지난 10년 동안 직면한 것 중에 가장 높은 자본 비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도 "경제는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고,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공동창업자 빌 그로스도 침체를 예상했다.
헤츠 책임자는 또한 최근 소비가 늘며 팬데믹 이후 급증한 저축이 줄고 신용카드를 통한 소비가 활발해진 점에도 의문을 제기했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고 강조함으로써 내년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도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격적인 매도세가 나온 국채와 달리, 고위험 회사채는 아직 금리 인상에 따른 수많은 위험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어려운 착륙 위험으로 이들 회사의 레버리지 비즈니스 모델 일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이 대형 기술주와 인터넷 기업에 쏠린 점도 경기 둔화에 취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리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이 결합해 전망을 흐리게 하고 시장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면서도 "채권은 위험 회피 시나리오에서 소득과 자본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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