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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바이든 재선에 최대 핵심 변수…연준 스탠스와 결부 주시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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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1년 앞둔 상황에서 '물가'가 다시 핵심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경합 지역에서 지지율이 밀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를 잡아야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스와 결부될지가 시장의 변동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의 선임 칼럼니스트인 릭 뉴먼은 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지율을 역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변수를 지목했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승자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바이든 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한테 밀리고 있다.

뉴먼 칼럼니스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바이든의 가장 큰 경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경제 운영이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단일 변수로서 인플레이션의 향방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충분치 못한 수준이라고 뉴먼 칼럼니스트는 진단했다. 특히,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식품, 주택, 휘발유 가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식품 가격 상승률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중요한 또 하나는 바로 임대료"라며 "수치상 나타난 임대료는 불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결국 연준의 정책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주택시장에 압력을 키우는 것이 나은지, 금리인하로 거래 물꼬를 트는 게 필요할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급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유가 불안을 키우지 않았기에 공급을 통해 감당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뉴먼 칼럼니스트는 제언했다. 내년에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유가도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식도 바이든의 과제로 지목됐다. 이러한 요인들이 개선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뉴먼 칼럼니스트는 내다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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