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상위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편승해 대규모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허트 에잇 마이닝(NAS:HUT)과 비트 디지털(NAS:BTBT)을 포함한 13개의 채굴업자가 총 1억 6천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천5천492개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포털 더마이너매거진 게시물에 따르면 이들 채굴업자는 10월 한 달간 생산량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들의 비트코인 청산 대비 생산 비율을 보면 지난 달 무려 104%로 여름 동안의 70%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달 28.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만5천 달러를 넘어서며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을 타고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일 비트코인 가격은 3만 5천 962달러로 연고점을 기록했다.
*자료 :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1)
더마이너매거진은 "이 채굴업자 중 일부는 매달 채굴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모두 매도하는 반면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NAS:MARA), 허트 에잇 마이닝, 사이퍼 마이닝(NAS:CIFR), 클린스파크(NAS:CLSK), 비트 디지털의 경우 하이브리드 재무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이전 달보다 10월에 더 많이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채굴자들은 현금 흐름을 보충하거나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이용해 채굴한 코인을 판매한다.
또한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둔 점도 채굴업자들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하기도 했다.
반감기 주기는 약 4년으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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