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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주주 리스크에 "영업 우려 없다"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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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있는 자금조달 역량 보유…대출성장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카카오뱅크가 대주주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영업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지 않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이 SM엔터 인수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로 카카오 등 2개 법인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알다시피 비즈니스 시작부터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으로 지속 성장해왔다"며 "(카카오 대주주 변경 리스크와 관련해) 현재 별도로 생각해볼 영업에 대한 우려나 걱정은 저희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COO는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시장 내 있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큰 지장을 받지 않고 영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COO는 또 대출성장 지속성에 대해 "시중은행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의 조달이 가능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대출금리 제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시장의 상당 부분을 이동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보고 중장기적으로 마켓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대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지난 실적발표에서 올 하반기 대출 성장 수준을 3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시장 내에서 수용 가능한 성장곡선을 그려낼 수 있다"며 "카뱅의 4분기 대출은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순이자마진(NIM) 전망에 대해 "고금리 상황이 상대적으로 좀 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상태고 시장 유동성의 불확실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다만 내부 예대율이나 안정적인 수신 조달 비용 관리를 통해 여전히 NIM개선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당금 전망에 대해선 "경제환경이 불확실성을 담고 있어 정확한 전망은 어려운 환경을 고려할 때 최종적인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키우기 보단 충분한 수준의 손실버퍼가 준비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포트폴리오는 시중은행 대비 아직도 신용대출 비중이 높아 4분기도 다소 보수적인 기조로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 전입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부 모니터링 과정을 보면 신용대출 연체율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내년 상반기부턴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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