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폭락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5포인트(1.62%) 하락한 811.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1·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0.19%, 14.20% 폭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두 종목은 공매도 금지 첫날이었던 지난 6일 30%가량 폭등한 바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와 관련해 "이례적일 정도로 상승한 이후 이틀 동안 후폭풍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코스닥에서 게임주가 폭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위메이드가 19.33%, 컴투스홀딩스가 21.80% 치솟았다. 코스피에서는 크래프톤이 10.61% 뛰었다.
위메이드는 전날 흑자전환을 공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표작 '미르4'와 관련해 "(중국 서비스사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중국 진출 기대감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도 3분기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도 마찬가지로 호실적을 발표했다.
정명지 연구원은 "업종별 움직임이 이례적"이라며 "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이 급락했는데 게임이나 콘텐츠는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수급 측면에서 새판 짜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진단했다. 투자자가 올해 많이 올랐던 주식을 정리하고, 장기간 소외됐던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0.91%) 내린 2,421.62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2.70원(0.21%) 오른 1,310.60원으로 장을 끝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전날보다 4.3bp 하락한 3.844%를 가리켰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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