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가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22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과 보합수준인 4.57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40bp 상승한 4.923%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00bp 내린 4.71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4.7bp에서 -35.1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연설에 주목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가 시장 전반에 퍼져있다.
연준 당국자들이 여러 차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연준의 책무임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기대는 지속됐다.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되면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이사는 "성장 둔화를 지켜보고 있을 뿐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도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의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오후에 10년물 국채입찰에 나서는 점도 주목받는 변수다.
전일 3년물 입찰 수요가 나쁘지 않게 마무리된 상황에서 10년물 국채 입찰이 원활하게 소화될지가 관건이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도 5%를 지속적으로 밑돌고 있다"며 "두 수익률 격차 역시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대가 나오면서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삭소뱅크 애널리스트들은 10년물 국채 경매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낮은 수익률에도 듀레이션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지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일드커브가 현재 플래트닝되고 있지만 계속 중장기물의 스티프닝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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