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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 올해 두번째 사무라이본드 찍는다

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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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두 번째로 사무라이본드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금리 상단을 더 유연하게 가져가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도 더 멀어지면 엔화 차입 비용이 오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일본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정지 작업에 나섰다. 주관사로는 미즈호증권 등이 낙점됐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비거주자인 외국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이뤄지며 이자는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삼는다.

버크셔가 올해 다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려는 것은 최근 일본은행의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금리의 변동 제한선을 기존 1%에서 1% 초과로 넓혔다. 10년물 금리의 상단을 더 유연하게 억제해 어느 정도 금리 인상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버크셔가 이번에 어느 정도 규모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지는 미정이다. 앞서 올해 6월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을 당시엔 5년 만기로 11억달러(약 1천644억엔)를 조달한 바 있다.

버크셔는 사무라이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엔화를 일본 주식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지난 6월 버크셔가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때 일본에 방문해 미쓰비시상사와 이토추상사 등의 보유 지분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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