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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끝나…美 30년물, 주식 능가할 것"

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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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미국 30년 만기 국채가 주식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비드 로젠버그 리서치의 대표이자 전 메릴린치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연준의 긴축이 끝나면 30년 만기 미 국채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연준은 7월 회의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한 상태로 시장은 다음 달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5개월간 중단되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젠버그는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긴축 사이클은 끝난 것"이라며 "다음 조치는 인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해 유명해진 로젠버그는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호는 채권 투자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동결 기간에는 채권과 주식이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연평균 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30년 만기 국채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7%, 투자 등급(investment grade) 및 하이일드 채권의 6%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다.

로젠버그는 현재 주식 시장의 랠리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가 지난 10일 동안 6% 상승했으나 이는 약한 실적 가이던스와 함께 소형주의 참여없는 상승인만큼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로젠버그는 "주로 공매도가 많았고, 재무제표가 취약하며 수익성이 없는 기술주들이 다소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소형주에 활력이 없는 양극화된 랠리는 경제 모멘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월간 일자리 수가 꾸준히 감소한 가운데 미국 실업률이 4월 3.4%에서 지난달 3.9%로 오른 점을 주목하며 "이는 경기 침체 신호"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사진 : 로젠버그 리서치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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