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헤지펀드 그린라이트캐피털의 데이비드 아인혼이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더 높은 유가와 저가 매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아인혼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극단적인 수준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주가는 하락할 것이고 이는 두어 시간 만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인혼은 "우리는 사실상 다시 '불매운동(buyer's strike)' 상태에 있고 실질적으로 어떠한 롱 포지션도 잡고 있지 않다"며 "지금은 까다로운 시기고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더 뛰게 될 것이라며 "고유가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인혼은 지금 다른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위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그 여파는 더 오래갈 것이고 주식시장을 몇 시간 짓누르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인혼의 우려와 달리 그린라이트의 올해 실적은 상당하다.
올해 들어 3분기 말까지 총수익률은 27.7%에 달했고 3분기에만 12.9%의 수익률을 올렸다. 3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수익률은 -3.3%였다는 점에서 시장을 큰 폭으로 앞선 셈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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