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글로벌 상위 10개 국가의 금리 차이가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올해 통화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보고 있다.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바클레이헤지에 따르면 올해 외환 펀드는 연간 약 7%의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는 지난 20년간 평균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일본 엔화를 매도해 미국 달러를 매수한 트레이더들은 20%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또한 스웨덴 크로나를 매도해 영국 파운드화를 매수한 투자자는 약 9%의 수익을 올렸다.
노무라의 주요 10개국(G10) FX 캐리 지수에 따르면 변동성을 조정한 수익률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캐리 트레이드는 투자자가 낮은 금리로 한 통화를 차입해, 고금리 통화에 투자함으로써 두 국가의 금리 차이를 이용한 거래다.
현재 주요 G10의 금리 차이는 표준편차가 2.250에 달할 정도로 큰 편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국가마다 다양한 정도로 타격을 입었고 각 중앙은행의 대응 방식도 달랐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년 반 동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반면, 일본은행(BOJ)은 금리를 동결했다.
통화 캐리 트레이드는 외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 중 하나지만, 그동안 수익률 유지가 어려워 흔들렸다. 많은 외환 펀드가 미미한 성장률을 방어하지 못하고 수년 동안 폐지됐다.
매체는 2007년 정점 이후 약 80%의 전문 통화 매니저들이 감소했지만, 최근 수익률 상승은 이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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