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입찰이 무난히 마무리됐고 장기물 위주 강세가 나타났다. 아시아 장에선 중국 물가 지표 하락에 따라 강세 폭이 커졌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4bp 내린 3.837%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8.3bp 내린 3.947%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5틱 오른 103.2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51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천96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7틱 오른 108.5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25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54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강세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미 국채 10년 추세가 좋아지면서 국내도 쉽게 밀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은행채, 예담 ABCP 등 그동안 불안했던 계절적 수급 악재도 점차 해소되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는 잘되고 있는 미 국채 입찰이 망가지거나, 미국 CPI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강세를 지속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1bp 내린 3.8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6.9bp 내린 3.96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08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5.66bp 내렸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입찰은 금리 4.519%에 진행됐다. 응찰률은 2.45배로 평균 2.49배보다 약간 낮았다. 시장은 수요가 생각보다 부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기준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으로 내렸다.
개장 무렵 발표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에는 통화정책 완화 유지가 적절하다면서도 현 통화정책 출구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10년 국채선물은 60틱 이상 상승 출발한 뒤, 오전 중 중국 CPI를 소화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중국의 10월 CPI는 전년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0.1% 하락)를 하회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약보합을, 10년물 금리는 1~2bp 하락 중이다. 호주 국채 2년물 금리는 1~2bp, 10년물 금리는 7~8bp 내리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약 5원 내려 1,30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7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300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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