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5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1,313.20원까지 올랐지만, 중국의 물가 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다. 네고 물량도 하방 압력을 더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5.00원 내린 1,30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개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으나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재차 하락했다.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6% 내렸다. CPI는 예상치 (0.1% 하락)을 밑돌았고 PPI는 예상치(2.7% 하락)를 상회했다.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위안으로 속락했다.
달러-위안이 내리자 달러-원도 동반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달러 가치도 아시아장에서 내림세다.
달러 인덱스는 105.58선에서 105.47선으로 내렸다.
수급상으로는 양방향 수급이 유입하는 가운데 네고가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0.29%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2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수급에 따른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유의미하게 빠졌지만, 글로벌 달러 움직임은 크지 않다"라며 "달러-원도 특별한 모멘텀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미국 30년물 입찰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이 얇은 상황에서 양방향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중국 물가 발표 이후 달러-원이 빠졌고 전반적으로는 수급 따라 움직이는 장세"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60원 내린 1,30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3.20원, 저점은 1,305.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23엔 내린 150.8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1달러 오른 1.071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9.4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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