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JP모건은 채권이 성장세에 대한 쇼크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대체자산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미국 주식 이외 글로벌 주식에서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멀티에셋 매니저는 9일 한화자산운용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대체 자산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채권의 성장세 쇼크 방어 역할이 앞으로는 대체 자산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주식과 채권에 60대 40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내년에는 7%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60/40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중을 15% 줄인 후 사모펀드(PEF)를 넣고, 채권을 10% 줄이고 부동산을 10% 넣었다. 그 결과 연수익률 차이가 60bp가량 높게(7.6%)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현재 '액티브'(Active)에 배분하기 좋은 시기라며 실물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사모 리츠(REITs)의 기대수익률은 현재 매우 높아 밸류에이션이 초기화되면서 수익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지펀드 부분 전망 수익률은 5%가량으로 내다봤다.
스튜어트 매니저는 "헤지펀드 수익률 수치가 다른 자산 대비 낮을 수 있지만, 변동성이 낮아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10~15년 미국 외 지역의 상대적 명목 성장이 주식 성과에 반영될 수 있다"며 "미국은 7% 정도 연수익이 대형주 위주로 나는 가운데 기타 지역에도 분산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 왕 JP모건 매니저는 "액티브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중앙은행이 뒤로 빠지는 상황에서는 다각화가 중요하고 결국 액티브 매니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도 기업 마진 개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도 한국 주식에 대한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했다.
왕 매니저는 "밸류에이션 때문에 작년이 멀티플이 더 나았다고 보인다"며 "사이클상 중립 포지션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주식시장이 많이 올라 코스피가 적절한 밸류에이션이 됐다고 생각해 수치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JP모건과 내년도와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성과 요인 등을 설명했다.
변재일 한화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올해 한화 Lifeplus TDF에 대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TDF 성과에 관해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와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꼽았다.
변 팀장은 미국 시장 등에 장기투자 하는 TDF는 환 헤지(hedge·위험 분산) 전략이 우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주식시장의 방향성과 원화 방향성은 반대 경향이 뚜렷했다"며 "장기투자에서 환 헤지보다는 환 오픈 전략이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한화자산운용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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