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강세에 이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완화 정책 관련 발언이 나오자 매수세가 들어왔다. 초장기물 입찰도 견조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67bp 내린 0.842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37bp 하락한 1.5496%, 30년물 금리는 4.67bp 내린 1.722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97bp 낮아진 1.9686%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강세가 연출됐다. 미국의 10월 물가 안정과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7.09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 채권시장이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도쿄채권시장은 개장 후 지난 10월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을 소화했다. 완화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위원들의 견해가 공개됐다. 다만, 요약본 공개 이후 레벨이 다소 높아졌지만, 방향성이 바뀌진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중국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와 아시아 시장의 미국채 동향 등을 관망했다. 이후 재무성이 실시한 30년물 입찰이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자 조금씩 추가 매수세에 가담했다. 총 7천267억엔이 낙찰된 30년물 입찰은 지난 회차보다 높은 응찰률을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지속해서 달성하는 것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재료가 줄곧 출현하면서 초장기물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내려갔다.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