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넥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4천202억원(463억엔, 100엔당 907.4원 적용)을 벌어들였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913억원(1천20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순이익은 3천191억원(352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다.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전망치를 웃돌았다.
앞서 넥슨은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천99억~1천198억엔, 영업이익 366억~445억엔을 제시했다. 순이익 예상치는 282억~341억엔이었다.
올 3분기 매출 성장을 뒷받침 한 건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다.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4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879억~962억엔(7천928억~8천671억원), 영업이익 114억~178억엔(1천25억~1천607억원), 순이익 89억~139억 엔(799억~1천251억원)을 제시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적용된 환율은 100엔당 901.7원이다.
한편 이날 넥슨 이사회는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매우 보람 있었던 10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내년 3월 넥슨 대표이사의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인수인계 기간과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넥슨 베테랑인 이정헌 님이 신임 대표이사로서 넥슨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11월 9일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300억 엔(한화 약 2천72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