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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 달성했다 확신 못 해"(상보)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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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만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제24회 자크 폴락 연례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제로 수준이었던 기준 금리를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해 5.25%~5.5%까지 높였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낮아졌으나 여전히 우리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라며 "나와 동료들은 이러한 진전에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해 낮추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는 몇개월의 양호한 지표에 현혹될 위험과 과도한 긴축의 위험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계속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이 "상당히 강했으나 대다수가 예상하는 것처럼 우리도 다가오는 분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성장세가 강해지면 노동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추가적인 진전이 훼손돼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는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 목표치를 향해 인플레이션 진전이 계속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에게 몇 가지 '가짜 지침(head fakes)'을 준 바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내년 하반기에 정책 설정 틀에 대한 새로운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투자와 저축 패턴에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었는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연준은 2020년에 이와 같은 5개년 정책 검토를 마친 바 있다. 새로운 정책 검토 결과는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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