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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선물환 포지션, 2개월 연속 증가…美금리 불안 경계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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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장기금리 급등…분기 말 우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9월 한국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잔액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장기 금리가 급등한 파장을 경계하면서 당국은 유동성 공급을 이어갔다.

1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9월 한은의 선물환 포지션 잔액은 155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142억2천100만 달러) 대비 13억1천900만 달러 늘었다.

지난달 선물환 잔액이 17억2천만 달러 늘어난 이후 2개월째 증가세다.

외환당국 선물환 순매수 추이

출처:국제통화기금(IMF)

올해 9월 외화자금시장은 약세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가운데 미 재무부의 국채 공급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9월 중 47bp 급등해 4.57%대로 올라갔다.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이에 스와프 심리도 위축됐다.

특히 분기 말을 맞아 만기가 해를 넘겨 도래하는 기간물 약세가 두드러졌다. 월초 3개월물은 마이너스(-) 6.75원에서 마지막 거래일에는 -7.55원으로 급락했다.

1개월물은 -2.10원에서 -2.30원으로 내렸다. 1년물은 -30원대로 내렸다.

다만 외화 유동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중으로 외화 유동성 자체에 문제가 별로 없다"며 "계절적 영향에도 단기 구간은 워낙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시장 심리가 구간별 스프레드가 벌어진다고 해도 다시 축소할 거란 기대감이 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의 한 관계자도 "외화자금시장은 글로벌 상황도 중요하고, 국내 (유동성) 여건도 중요하다"며 "분기 말에 스와프 약세가 계절적으로 있었으나,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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