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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시 "파월 발언에도 추가 상승시도 제한…단기 이슈"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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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달러-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할 수 있으나 달러-원 추가 상승시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 발언으로 최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들었으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파월 의장 발언은 최근 시장 랠리를 누그러뜨리는 정도일 것으로 판단됐다.

10일 A은행 딜러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최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되돌릴 수 있다"며 "다만 추가 금리인상이 없다는 기대는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달러-원이 오르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은 1,31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은행 딜러도 "파월 의장 발언으로 달러-원이 상승하겠으나 단기 이슈로 본다"며 "아직 이런 발언이 지속되는 단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시장 랠리를 진정시키는 발언 정도로 보고 있다"며 "달러-원 방향은 아래쪽이 맞을 것 같고 다음 주 미국 물가 지표를 기다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원은 수급에 따라 출렁이고 있고 방향성이 잡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 조정 폭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C 은행 딜러는 "달러-원은 1,320원대 상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얼마나 조정받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제24회 자크 폴락 연례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인플레를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높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그런 입장을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더 긴축하는 걸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개월의 양호한 지표에 현혹될 위험과 과도한 긴축의 위험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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