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월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자신이 이끄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종목을 개인 계좌로 매매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비영리 미국 보도기관인 프로퍼블리카가 미국 국세청(IRS) 내부 자료를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2009년 4월 하순에 2천만달러 상당의 월스파고 주식을 개인 계좌로 매각했다. 버핏은 그 며칠 전 한 미국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웰스파고의 경영을 호평했고 이에 따라 웰스파고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는 최소 2000년께부터 웰스파고 주식을 보유했고 작년 1~3월에 모두 매각했다.
프로퍼블리카는 버핏이 존슨앤드존슨(J&J)과 월마트 주식도 사적으로 거래하고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 10월에 총 3천500만달러 상당의 J&J 주식을 매각했고 버크셔는 같은 해 7~9월에 J&J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닛케이는 이익 상충 우려와 법 위반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며, 해당 자료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버크셔의 코멘트를 요구했으나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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