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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내년 4월에 연준 목표 도달하고 계속 하락할 것"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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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뉴욕채권시장의 강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의해 잠시 멈췄지만, 채권 긍정론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물가는 결국 계속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ING 이코노믹스가 전망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대비) 전망 차트를 소개했다. 차트에 따르면 미국 물가상승률은 내년 4월에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망대로라면 약간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식품·에너지 제외)는 6개월 이내에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하는 셈이다.

ING 이코노믹스는 "국제유가와 임대료, 자동차 가격 하락은 앞으로 몇 달간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며 "지난 2년간 가격 인상에 의존해 성장하던 기업들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는 '반짝'에 그치지 않는다고 ING 이코노믹스는 강조했다. 내년 여름에는 1.5% 정도까지 내려가고, 2025년에도 2%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 차트에 그려졌다.

이로써 물가 파이터인 연준이 긴장할 이유는 약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인상 없이도 시장금리가 최근 오르는 등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최근 은행이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점차 위협을 받을 처지라고 ING 이코노믹스는 내다봤다.

ING 이코노믹스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쌓은 저축이 소진된 가계가 늘고 있다"며 "내년에 적어도 두 분기에는 GDP(국내총생산)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가와 경제에 모두 좋은 시나리오는 집값과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다른 부문은 견조한 것이라고 ING 이코노믹스는 판단했다. 등가 임대료(OER)와 임대료 등 주거 관련 비용이 CPI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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