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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국내 정유사 실적 호조, 신용도에 긍정적"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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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레핀 하류시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유사의 실적 호조가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정유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 및 정제마진 급등과, 올해 3분기까지 우호적인 수급으로 양호한 이익 창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정유 4사인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3조9천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중국 석유제품 수출 등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이러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하절기 드라이빙 및 항공 성수기, 유럽 정유사 가동 차질 등에 따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2분기 평균 4달러에서 올해 3분기 9.5달러로 튀어 올랐다.

한신평은 이러한 실적 호조가 정유사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정유사의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비정유부문 투자의 본격적인 성과가 지연되고 고유가 및 운전자금 확대, 설비투자(CAPEX) 증가 등으로 자금소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한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정유사의 합산 순차입금은 35조원 육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말 합산 순차입금은 27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6월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한 에쓰오일에 대해선, "업황 추이와 샤힌 프로젝트 진행상황, 재무구조 변화 등을 지속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총투자금 9조원 가운데 2조6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올레핀 시장이 신규 설비 공급 확대와 원가 상승 등으로 스프레드가 하락했다"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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