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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ETN 이어 소수점 ETF 추진…12월 틱사이즈 개편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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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한상민 기자 = 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증권(ETN)에 이어 상장지수펀드(ETF)의 소수점 상품 출시를 적극 추진한다. 올해 12월에는 틱 사이즈(호가가격단위)도 개편해 가격 변동성을 줄일 방침이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상무는 10일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상장 규정으로 ETN은 소수점 배율이 상장됐다"며 "ETF 시장에서도 소수점 상품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하고 올 12월 틱 사이즈도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천원 미만의 저가 ETF·ETN 상품에 대해 현재 5원 단일화를 1원으로 낮출 예정"이라며 "가격 변동성을 줄여서 투자자 접근성도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TN 시장에서는 올해 3월 처음으로 소수점 배율 ETN이 상장됐다. 거래소는 이를 ETF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정 상무는 "한국 시장은 유동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성장세에 맞춰 운용사 시장 참여도 늘고 있다"며 "현재 24개 사가 시장에 참가해 있고 거래대금 기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3위"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대비 ETF의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 기준 4.6%다.

이에 정 상무는 "미국 등 대비해 아직 낮은 수준으로 한국 ETF 시장 추가 성장 가능성 높다고 해석한다"며 "개인 투자자 비중은 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관 비중은 그만큼 감소해 코스피 시장에서의 기관 비중이 20% 내외인 점을 비교하면 (해외와) 대조적"이라며 "ETF 시장이 지속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기금 등 투자 규모가 확대돼야 하는 데 이 부분이 거래소와 업계가 풀어나가야 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ETF 시장에는 현재 약 108개 종목이 상장됐는데, 그는 올 연말까지는 150~160개 종목까지 상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는 채권형 액티브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섹터 형뿐만 아니라 채권형의 인기가 높았다"며 "금리 변동성 때문에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와 같은 단기 금리 수익률을 추가하는 ETF가 많이 상장됐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매니징 디렉터는 액티브 ETP의 수익률 저조와 이유를 설명했다.

라자라 디렉터는 "대부분 액티브 운용사는 수익률이 저조한 데 지리적으로도 똑같고 기간도 길어질수록 액티브 매니저들은 더 수익률 저조하다"며 "비용과 전문화 등의 현상이 문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2022년에 액티브 펀드 수수료는 평균 0.66%로 패시브 펀드인 0.05% 대비 61bp 차이로 시작해 수익률이 저조해진다"고 부연했다.

한국거래소

[촬영 이충원]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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