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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네고 유입에 제한적 상승세…5.80원↑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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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 저항에 막혀 추가 상승 폭이 제한됐다.

장중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약세폭을 줄였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5.80원 상승한 1,315.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10원 후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을 반영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높은 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을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5.9대로 레벨을 높였다. 미국 금리는 입찰 부진까지 겹쳐 대부분 구간에서 10bp 넘게 반등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부터 1,32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다만 월초부터 급락한 데 따른 대기하던 네고 물량이 상승 시도를 막았다.

장중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 운반선 2척에 대한 2천26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105대 후반에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국내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1.03% 내렸고, 외인은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10원대 후반에서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부터 달러-원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수급상 매도가 많았다"며 "며칠 새 환율이 급락해서 네고 물량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재료 자체가 하단을 많이 열어두기엔 어렵다"며 "오후에도 위안화나 역외 매도 강도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전장처럼 네고 물량이 많은 분위기라면 1,320원 진입 시도는 어려울 것 같다"며 "환율이 며칠 새 빠졌던 부분을 되돌리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8.30원 상승한 1,31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9.30원, 저점은 1,31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6엔 내린 151.2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2달러 상승한 1.067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2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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