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국내 제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제조업 공급 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우리나라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을 집계하는 만큼, 이를 통해 전반적인 제조업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차 금속의 공급이 늘었다고 하면 가전이나 기계에 대한 제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제조업이 위축된 상태인 셈이다.
3분기 광공업 생산만 보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이러한 점이 제조업 국내 공급 지수에도 반영된 것이다.
제조업 국내 공급 가운데 국산은 1.6%, 수입은 9.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국내 공급을 끌어내렸다.
여기서 수입 감소 폭은 지난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고서 최대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13.6%), 기계 장비(-11.8%), 식료품(-6.3%) 등이 줄줄이 부진했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는 24.4% 급증했다.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하는 소비재는 3.5% 감소했다.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지속해서 사용하는 기계, 장비 등을 의미하는 자본재는 6.8% 줄었다.
소배지와 자본재를 합친 최종재의 감소 폭은 4.9%로 나타났다.
광공업 및 타 산업의 원재료, 연료, 부품 등으로 투입되는 제품을 뜻하는 중간재는 3.2% 감소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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