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한상민 기자 = 이제충 CSOP 자산운용 상무는 10일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현물 승인 기대감 이후 자산고가 급격히 상승한 뒤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가상자산 익스포저를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들이 규제 내 안전한 상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많은 투자자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ETF 투자는 금융기관 내 투자라 시장 조작 등에 보호가 된다"며 "독립된 수탁사가 존재해 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규제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ETF를 살 수 있는 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전 세계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
이 상무는 "캐나다는 가상자산을 커머더티(원자재)로 구분하고 있어 명확한 규정이 있는 나라"라며 "미국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서 원자재로 할지 증권으로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중 일본은 자산 형태로 입법화해 규정에 얼리어답터"라며 "스위스, 스웨덴 등은 가상자산 친화적이고 독일은 과세 정책에서 진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홍콩이 아시아 중에서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가상화폐 ETF를 출시해 아시아 최초로 ETF 비트코인 출시했다"며 "올 1월 홍콩에 총 3개의 가상자산 ETF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각 국가는 소비자 보호를 골자로 한 안전한 투자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이전에는 홍콩도 중국과 같이 비트코인의 익명성 때문에 부정적이었다"며 "자금 세탁, 금융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홍콩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가상자산을 규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홍콩이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발표해 시장 참여자에게 명확한 규정을 제공했다"며 "바이낸스, 후오비 등 가상화폐 거래소도 라이선스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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