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1엔으로 레벨을 높인 후 연고점 앞에서 횡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1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1% 하락한 151.350엔을 기록했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에 대폭 상승했고 이에 따라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만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30년물 입찰 발행금리는 4.769%를 책정됐다. 발행금리는 입찰 이전 금리보다 0.05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입찰 수요를 반영하는 발행금리와 입찰 전 금리 간의 격차인 테일(Tail)이 이만큼 벌어졌다는 의미다. 재무부가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더 많은 금리를 지불했다는 의미로 수요 부진을 시사한다.
이 여파로 달러-엔의 주요 거래레벨은 150엔에서 151엔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환율이 연고점인 151.727엔, 작년 고점인 151.942엔에 바짝 다가서면서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커졌고 이는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어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일본 당국이 환시 개입에 나선다 해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5%대의 미국 정책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일본이 환시 개입을 실시하더라도 달러 강세 기조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2% 하락한 105.907을, 유로-달러 환율은 0.03% 상승한 1.06660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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