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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HMM이 1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저조한 해운 시황에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HMM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97.0% 감소한 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10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증가와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수요 침체로 수급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58.7포인트(p)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300p가량 급락한 것이다.
매출은 총 2조1천266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58.3%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3.6%로 집계된다.
지난 2분기 7.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에 비해 3.9%p 줄어들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HMM은 올해 3분기 1천180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75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HMM은 "대부분 글로벌 선사들의 실적이 적자 또는 소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며 "3.6%의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선사 대비 상위권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지난 3분기 적자로 전환했으며, 일본의 ONE은 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만큼 HMM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HMM은 "지난 2020년부터 투입한 초대형선 20척을 비록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초대형선 비율이 세계 1위이며, 환경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메탄올 선박 9척 신조, 완성차해상운송(PCTC) 3척 발주, 다목적 중량화물선 4척 신조, 벌크선 4척 장기 대선계약 등 투자를 지속했다.
HMM 관계자는 "신규사업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수익성 높은 화물을 늘리고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수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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