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시간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 연속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4%로 올랐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시간대는 11월에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지난 몇달간 단기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왔던 점이 틀린 추세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번 수치는 팬데믹 이전 2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 값 범위였던 2.3~3.0%도 크게 웃돌았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급등했다.
11월의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집계됐다.
미시간대는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직전월 수치인 3.0%도 상회했다.
한편, 소비자의 심리를 드러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0.4로, 전월치인 63.8보다 5.3% 하락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63.7보다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1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6.9로 지난달 59.3보다 4% 하락했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도 65.7로 전월 70.6보다 6.9% 내렸다.
미시간대는 고금리가 이어지는 데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와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등이 심리를 부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휘발유 가격의 장단기 기대치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올랐다면서, 이 부분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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