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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금리를 더 올릴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앨라배마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우리가 아무것도 더 하지 않은 채로 2%의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과 같은 추가적인 긴축을 단행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금리가 이미 제약적인 수준으로 이동했다며, 추가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반면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완화되야만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보스틱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을 2024년 말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라면서도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종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서는 추가 긴축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는 그간의 긴축이 실물 경제에 적용될 때까지 시차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스틱 총재는 미국인들의 소비는 강하지만, 둔화의 신호가 일부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 시장은 완화하고 있으며, 임금에 대한 압박도 완화하고 있다"며 "(노동 시장 수급에서의) 균형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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