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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미시간대 장단기 기대인플레 급등…소비심리↓(종합)

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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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출처: 미시간대학교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4%로 올랐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시간대는 11월에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지난 몇 달간 단기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왔던 점이 틀린 추세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지난 9월까지 3.2%를 기록했던 단기 인플레이션은 10월에 4.2%로 튀어 오른 바 있다.

이번 수치는 팬데믹 이전 2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 값 범위였던 2.3~3.0%도 크게 웃돌았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급등했다.

11월의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집계됐다.

미시간대는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011년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직전월 수치인 3.0%도 상회했다.

한편, 소비자의 심리를 드러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0.4로, 전월치인 63.8보다 5.3% 하락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5월 이후 여섯 달 만에 가장 낮았다.

또 넉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1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63.7보다 낮았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1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6.9로 지난달 59.3보다 4% 하락했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도 65.7로 전월 70.6보다 6.9% 내렸다.

미시간대는 고금리가 이어지는 데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와 가자지구,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등이 심리를 부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휘발유 가격의 장단기 기대치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올랐다면서, 이 부분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이것이 소비자심리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회사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멀티 자산 수석인 다미엔 맥린테르는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라는 두 가지 고통 사이에서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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