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더디지만 안정 추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안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3.11.8 hkmpooh@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11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 안팎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앞으로 더디지만 물가 안정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의 원유 감산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오르고 이상 저온으로 농산물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10월 물가 상승률이 3.8%까지 올랐다"며 "최근 정부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날씨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면 (11월 물가 상승률이) 3.5%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정부에서도 먹거리 물가, 장바구니 물가가 긴요하기 때문에 범부처적으로 물가 책임관제를 도입했다"며 "민간에 가격을 개입할 수는 없지만 업계와 협조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처럼 빵 공장에 가서 원가 조사하고 이런 형태는 아니다"며 "협조를 구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물가 안정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지표를 보면 당초 정부의 전망과 대체적으로 부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8월과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며 "수출도 10월부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지금도 플러스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체감 경기가 나아지는 데에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며 "조속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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