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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등급전망 강등…이후 국내증시에 예산안 합의 중요"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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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후 변동성 높아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전망 강등으로 증시 불안이 커진 가운데 미국 예산안 합의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번에 신용등급전망 강등 당일 주가 반응이 없었다"며 "이번 조치로 주식시장이 받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용평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고, 국가 고유의 신용 강점이 더는 이를 완전히 상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과거 S&P500 흐름 비교 시 신용등급전망 하향이나 부정적 관찰 대상 지정의 경우 주가 추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신용등급이 강등된 경우 지수 조정 이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신용등급 전망 추가 악화 여부는 오는 17일 기한인 임시 예산안 합의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미국 공화당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 예산 소진 시기를 차등한 2단계의 새로운 임시 예산안을 제안했다.

그는 "여전히 공화당 강경파와 민주당의 반대에 의한 셧다운 현실화를 우려하는 시각 존재"며 "다만 공화당 강경파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새 하원의장이 단기 임시예산안을 지지하는 인물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 의회 예산안 합의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로 시한이 설정된 미 의회의 예산안 협상 여부도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고유의 수급 이벤트인 공매도 금지 여진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매도 금지 시행 첫날 이차전지 주들의 주가 폭등 이후 다음 날부터 극심한 수급 불안으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시행 이전의 주가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공매도 금지 발 수급 왜곡의 여진이 이어질 것이므로, 주요국 증시에서 비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 로고 moodys 투자자문 신용평가기관

편집 김민준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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