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의 유연성을 높이기로 한 조치가 엔 캐리 트레이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헤리티지 캐피털은 "지난 3분기에 아무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했던 뉴스는 아마도 일본 국채에 더 많은 움직임을 허용하기로 한 일본은행의 전략 변화일 것"이라며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헤리티지 캐피털은 그간 일본은행이 일본 국채의 거의 대부분을 매입함으로써 금리 상승을 억제해왔고 그 결과 엔화가 캐리 트레이드에 이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빌려 달러로 바꾼 후 이를 미국 장단기 국채와 일부 위험자산을 매입해왔다는 설명이다.
헤리티지 캐피털은 물가 상승과 경제 개선으로 일본은행이 채권금리 변동을 허용한다면 "엔 캐리 트레이드와 관련된 수조 달러의 거래가 재조정돼야 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은 "이는 장기적으로 일본에는 좋은 소식이겠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와 관련된) 거래가 계속 되돌려지면(unwind)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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