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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턴어라운드 진입 효성그룹, CP로 외부 자금조달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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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하기 시작한 효성그룹이 고금리 상황에서 회사채보다는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종목리스트(화면 4711)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300억원과 효성첨단소재 300억원, 효성티앤씨 500억원, 효성화학 650억원 등 이달 들어 효성그룹은 총 1천750억원의 CP를 발행했다.

차환이나 신규 발행 등으로 꾸준히 CP를 찾고 있으며 효성화학은 약 7%의 금리로 발행했다.

회사채의 경우 지난해 효성화학 1천700억원, 효성중공업 700억원에 이어 올해는 효성화학만 1천500억원과 신종자본증권(영구채) 1천억원을 찍었다.

지난 1월 효성화학은 1천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인수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 이에 2월에는 사모 방식으로 300억원을 찍었다.

회사채 시장에서 효성화학이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자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효성그룹 계열사들도 CP를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말이 다가올수록 채권시장의 불확실성과 기관투자자의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 영향으로 회사채보다는 CP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효성화학은 영구채와 유상증자, CP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1천억원의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이에 올해 3분기 말 순차입금비율은 2천695.7%로 상반기 말의 6천812.9%보다 4천177.2%포인트(p) 낮아졌다. 작년 말의 2천119.2%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최근 최대 주주 효성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도 마무리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공장 가동률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398억원의 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

이처럼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12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5%로 11.4%p 상승했다.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946억원으로 68.7% 증가했다. 전력PU 부문이 미국 생산법인 생산량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흑자로 전환했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5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천10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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