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이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전은 올해 3분기에 1조9천9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3분기 흑자 전환은 예상됐으나 흑자폭은 예상을 웃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한전은 1조7천474억원의 영업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매출액은 24조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 증가했다.
연료비 하락으로 영업비용이 줄어들면서 지난 7월부터 역마진 구조가 해소되는 등 흑자 전환은 예상됐다.
3분기 연료비는 6조5천4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9% 줄었고 구입전력비는 9조2천553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3분기 누계로 보면 영업손실이 6조4천534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예측에 힘이 실린다.
1~3분기 매출액은 65조6천865억원으로 26.9% 증가했으나 여전히 영업비용 72조1천399억원에 못 미쳤다.
매출액은 판매량 감소에도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오른 덕분에 13조8천억원 늘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민간의 신규 석탄 발전기가 진입하면서 전력 구입량이 늘어나는 등 민간에서 구매하는 전력구입비가 증가한 탓에 감소폭이 제한적이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9천331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흑자 지속이 불투명하다"면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경영을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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