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도쿄환시] 달러-엔 연고점 경신…유로-엔 2008년래 최고

23.11.13.
읽는시간 0

달러-엔 환율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국채금리에 발맞춰 상승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6% 오른 151.767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 초반 소폭 하락했던 달러-엔은 반등해 장중 151.776엔까지 올렸다.

지난달 말 기록한 직전 고점인 151.727엔을 넘어 올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하락한다.

미국 국채금리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오르면서(국채가격 하락) 달러-엔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같은 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68bp 상승한 4.6617%를 나타냈다.

이대로 환율이 계속 상승해 작년 고점인 151.942엔을 돌파할 경우 1990년 이후 3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해도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은행은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미일 금리차가 이어진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저금리 통화인 엔화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55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엔화는 달러뿐만 아니라 유로화에 대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162.18엔을 기록해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상승률이 1%를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PPI 상승세 둔화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플레이션 속도가 느려지면 일본은행이 정책을 빨리 전환해야 할 유인도 떨어진다.

시장 참가자들은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10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CBA의 전략가들은 근원 CPI가 강하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0.03% 상승한 105.828을,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0684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2% 오른 7.3076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문정현

문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