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며 0.9%에 다시 근접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이 작용한 미국채 약세에 엔화 약세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됐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5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67bp 오른 0.884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12bp 상승한 1.5946%, 30년물 금리는 4.12bp 오른 1.779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02bp 높아진 2.0026%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 전, 도쿄채권시장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누적됐다. 미국 10월 물가 발표에 대한 경계 속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9bp 올랐다. 뉴욕채권시장 마감 이후에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0개월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 일본 국채에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지난주에 금리가 내려간 모습에 대한 되돌림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이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수급 변수가 됐다. 오후 1시 10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0.8992%의 고점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의 연고점 경신은 일본 국채에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 오른 151.768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한 연고점인 151.727엔을 9거래일 만에 웃돌았다.
일본 당국이 엔화 수준을 어느 선에서 제어할지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 대외 이슈와 일본은행(BOJ) 스탠스 등을 기다리며 오후 중 레벨을 다소 낮췄다. 초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올라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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