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IT 대기업에 반도체나 디지털 제품을 공급하는 대만 IT업체들이 10월에도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대만 IT 관련 주요 19개사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10월 합계액은 1조5천725억 대만달러(약 64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해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9월에 기록한 16.2%에서 크게 둔화됐다.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진행되고 애플 신제품 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등 조짐이 나타났다.
TSMC(NYS:TSM)의 10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천432억 대만달러로,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TSMC가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는 애플은 9월과 11월에 각각 새 아이폰과 맥북을 출시했다.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반도체 수탁생산도 TSMC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페가트론의 매출은 7.9% 증가했고 훙하이정밀의 매출은 4.6% 감소했으나 9월(19.6% 감소)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대만 최대 반도체 설계·개발 업체인 미디어텍의 매출은 28.2% 늘었다. 주요 고객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진전을 보여 반도체 조달에 나선 덕분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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